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IT 컨퍼런스 드림포스(Dreamforce) 2025에 Clovis가 다녀왔습니다. 작년에는 AI 기술 도입 전략에 대한 방향성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구체적인 AI 플랫폼과 솔루션을 공개하며 실제 기업 운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점에서 큰 차이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반적인 세션 구성은 AI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올해의 드림포스 행사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에이전트 기업(Agentic Enterprise)'의 시대였습니다.

에이전트 기업은 AI와 사람이 기업의 모든 기능에서 협력하는 새로운 업무 방식을 의미합니다. AI는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여 직원들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더 깊이 생각하며, 중요한 일에 집중하여 더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기술적 하이라이트는 Agentforce 360 플랫폼의 공개였습니다. 이는 Customer 360을 완전히 재구축한 것으로, 세일즈포스의 모든 제품이 에이전트 기반으로 동작하며 맥락(Context)을 이해하는 AI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외에도 Agent Script를 통해 누구나 자연어로 Salesforce에서 원하는 기능을 가장 빠르게 구축할 수 있는 Agentforce Vibes & Builder, 콜센터에서 실제 상담원과 통화하듯 자연스러운 대화형 경험을 제공하는 Agentforce Voice가 소개되었습니다.

행사장 안에 Agentforce City라는 공간에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여 다양한 기업에서 실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Field Service 세션에서는 회사의 인력 운용 형태가 '사람 → 사람+Agent → 사람+Robot'으로 발전해나가는 것이고 다양한 Robotics AI 기술 시연을 현장에서 직접 보면서 이미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드림포스에서 Salesforce는 AI가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사람을 발전시키는 AI'를 통해 함께 협력하는 미래를 제시했습니다. 고객 성공을 이끄는 새로운 업무 방식인 '에이전트 기업'의 시대를 맞이하며, Clovis도 최고의 역량으로 이 여정에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